미국의 대학생들은 우리나라와는 달리 대학입학 시 전공을 정하지 않고 교양과정 기간 동안 자유롭게 여러 과목을 수강할 수 있으며 처음 2년간은 여러 학과의 다양한 과목(학부과정 이수에 필요)을 수강하다가 2학년말에 본인의 적성에 맞는 전공을 정하게 된다. 대체로 미국의 대학에서는 전과나 편입학이 상당히 일반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학을 규모와 운영형태에 따라 크게 3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박사과정을 가지고 있는 대규모 대학
이 분류에 포함되는 대학은 학사과정, 석사과정, 및 박사과정까지 개설하고 있는 대학들로 주로 대학원교육에 비중을 둔 연구중심 대학들입니다. 대개 1만명 이상의 재학생을 가진 대규모 대학들이 많으며 입학난이도 면에서도 비교적 수준이 높은 대학들이 많습니다. 대표적인 학교로는 스탠포드대학, 하버드대학 등입니다.
석사과정까지 개설된 중간규모 대학
학사과정 및 석사과정을 개설하고 있는 종합대학군으로, 뉴욕주립대학(SUNY), 캘리포니아 주립대학(CSU) 등 지역적인 전통을 가진 주립대학이나 중간규모의 사립대학들입니다.
Liberal Art College
Liberal Art College라고 불리는 대학은 일반 종합대학의 단과대학 혹은 사립대학으로서 대부분 교양학부를 중심으로 하는 4년제 대학들입니다. 대개 미국의 독특한 전통을 가진 사립대들로 폭넓은 교양과정을 개설하고 있으며 전공별 이수과목을 한정하지 않고 폭넓게 교육시킵니다.
재학생수도 대부분 1,000명 내외의 소규모인 학교가 많습니다.
학생들은 대부분 졸업 후 대학원으로 진학하며, 우리나라에는 다소 낮설지만 윌리엄즈 대학, 스와스모아 대학 등 미국 내에서 최고로 평가되는 대학들도 많습니다.